Archive

Posts Tagged ‘Scarlett Johansson’

뒤늦은 고백

February 27th, 2009 5 comments

사실 부끄러워서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항상 문제는,

술이다.

내가 자신의 너무 많은 비밀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료(삐삐메시지 녹음테이프 등)로까지 가지고 있다며, 결혼전 나를 제거하거나 뇌물로 매수하겠다고 밝혔던 한 고등학교 친구는… 이게 더 큰 비밀이라며 더 이상 걱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좀 더 관대하고 열린 마음으로 음악을 들어야겠다는 깨달음을 실천하고자, CD를 두 장 구입했다. 소녀시대의 미니앨범 <Gee>, Scarlett Johansson의 <Anywhere I Lay My Head>. 후자의 경우, 아무래도 비주얼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 부클릿의 인쇄상태가 더 좋을 수입반을 약 3000원을 더 주고 샀다. 예쁘다. 후회하지 않는다.

나미 누님 이후, 약 20년… 강산이 두 번 정도 바뀔만한 시간이 흘렀다. 다시, 아이돌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