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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April 6th, 2009 2 comments

나는 현재 야근중이다. 아마도 새벽쯤에 퇴근할 듯… 지난 공연만과는 사뭇 다른 제목의, 이른바 싱글앨범 발매’기원’공연… 나의 분노가 전해졌을리는 만무하지만, 어쨌든 예매제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지난 공연의 분위기와… 최근 며칠간 내 블로그로 유입되는 리퍼러의 99%가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솔직히 좀 불안하다. 하지만 지난 공연의 일행이었던 SJ에게 나는 오늘 이렇게 말했다.

(오후 12:39:39)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나 오늘 정말 바빠서 죽고 싶다… 후… 쉴새없이 휘몰아 친다
(오후 12:40:05) SJ: 근데 수욜 갈 수 있어?
(오후 12:40:15) SJ: 밥은 먹었냐…
(오후 12:41:28)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ㅇㅇ
(오후 12:41:30)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뭐 안 되면
(오후 12:41:33)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양도하면 되고 ㅋㅋ
(오후 12:42:23) SJ: 크크크
(오후 12:42:40) SJ: 쨌든 일단 제것도 예매부탁
(오후 12:43:55)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ㅇㅇ
(오후 12:43:59)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비채속도로
(오후 12:44:12)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파릇파릇한 젊은 브로콜리 팬들에게
(오후 12:44:22)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를 두루 섭렵한
(오후 12:44:33) SJ: 크크크크크
(오후 12:44:40)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온라인 15년차
(오후 12:44:51) [suksim] Somewhere Only We Know: 키보드워리어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어
(오후 12:45:11) SJ: 본때를보여줘

온라인 15년차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 이제 10분 남았다…

덧붙임(10시 9분) :
10시 1분 예매완료. 나의 순위는 698등. 간당간당함. 장강의 뒷물결 앞에 온라인 15년차는 무릎을 꿇었다.
10시 4분 덕원의 명의로 공지올라옴. “예매마감”
10시 7분 브로콜리 너마저 홈페이지 트래픽 초과… 6-_-; 이봐요들 트래픽 좀 추가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