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납메아리’ Category

iTunes Ramdom Ten

Wednesday, February 16th, 2005

음악을 들으면서 웹서핑을 하다가 언뜻 보기에 재미있어 보여서… 나도 해 본다. 조금 둘러보니 'Fridayday Random Ten'이라는 이름으로 한 주의 휴식을 달래며 정기적으로 이 짓거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음악 취향 비슷한 블로거라도 찾으면 좋은 음악 많이 알게될텐데… 아직은 못 찾음. 어차피 저작권법 때문에 블로그에 음악올리기도 조금 그런데, 나도 가끔씩 해볼까하고 생각중.

1. 디지털 음악기기를 켠다.
2. 전체 MP3를 대상으로 Random 혹은 Shuffle로 플레이한다.
3. 처음 나오는 10개의 리스트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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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nnon Carol(?)

Saturday, December 25th, 2004

아래 엔트리로 트랙백.
believeinme님의 “Christmas Message From John & Yoko for PEACE


John Lennon with Yoko Ono, Happy Xmas (War is Over)
(Shaved Fish, 1975)


커플조아들의 총공세와 함께 찾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대범하게 '허, 귀여운 것들~!'하고 웃어넘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름대로 초.연.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비종교인에 인생의 거의 대부분을 솔로로 지낸 나에게는 크리스마스에 약속이나 생기면 기분이 좋은거고, 아니면 (스스로 측은해지긴 하지만) 그냥 집에서 휴식이나 취하는 그런 생활이 익숙해져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앨범을 산 적도 없고 잘 듣지도 않는다. 아, 어릴때 심형래 캐롤을 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캐롤송을 하나 듣는다. John Lennon의 “Happy Xmas (War Is Over)”를.

내가 알고 있기로는 앨범에는 아마도 1975년에 메들리로 처음 실렸으나, 이 노래가 만들어진 것은 1970년 크리스마스이다. 자그마치 1970년이다. 2004년에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아마도 이 노래를 진정 몸으로 느끼고 있을 이라크의 장병들에게 특히나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녀들을 명분없는 전쟁을 수행한답시고 이라크에 보낸 전쟁광 여러분께 'War is over. If you want it, War is over now.' 물론 니네가 원할리 없지만 말이다. 노래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한 해 동안 뭐 했냐는 레넌의 질문에 부끄러움을 느끼지만 'Let's hope a good one!'을 결심해 본다.

아,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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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넌

Wednesday, December 8th, 2004

[##_1L|352494.png|width=240 height=320|John Lennon
Ken Maendel
ink and crayon_##]그림 가져온 곳 :
Bruderhof Peacemakers Guide


John Lennon, Watching the Wheels
(Double Fantasy, 1980)


역사상 가장 탁월한 파트너였던 Lennon/McCartney의 작업에서 아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인 비틀즈에 레넌이 끼친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는 비틀즈의 정신이었고 카리스마였고 아이콘이었다.

그는 내가 걸음마를 막 시작하던 1980년에 죽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커트 코베인이나 조지 해리슨, 김광석이나 김현식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화소를 레넌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지 못하다.

비틀즈를 처음 만난 것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그 나이라면 애늙은이같은 레넌을 싫어할 이유는 충분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도 나는 레넌과 그다지 친하지 않다. 레넌의 솔로앨범들을 사듣기 시작한 이후에도, “Power to the People”같은 노래의 가사가 귀에 감기게 된 이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1980년 오늘은 존 레넌이 죽은 날이다. 나와 동시대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는 그의 죽음을 나는 음악관련 책들의 신화화된 내용들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온전히 슬퍼할 수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제 조지도 있으니까 심심하지 않을 것이다.

소녀팬들 속에 둘러싸인 인기밴드에서 후기 비틀즈 시절을 지나 오노요꼬와 만나고 평화운동가로 전위예술가로 혹은 진보적 음악가로 살았던 그 긴긴 인생의 끄트머리(이 곡이 실린 앨범은 존 레넌이 죽기 한 달 전에 발매되었다.)에서 말하는 삶의 자세란 '회전목마가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기'였다. 를 들으며 내가 가장 좋아했던 레넌의 노래가 이 노래였다는 것을 몇 년만에 기억해내면서 깨달은 것은 레넌이 말했던 삶의 자세를 너무나 오랫동안 잊어왔다는 것이다. 지금부털도 조금은 여유있게, 조금 더 즐겁게. 그렇게 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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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긁어온 곳 : Lyrics on Demand

People say I'm crazy doing what I'm doing
Well they give me all kinds of warnings to save me from ruin
When I say that I'm o.k. well they look at me kind of strange
Surely you're not happy now you no longer play the game

People say I'm lazy dreaming my life away
Well they give me all kinds of advice designed to enlighten me
When I tell them that I'm doing fine watching shadows on the wall
Don't you miss the big time boy you're no longer on the ball

I'm just sitting here watching the wheels go round and round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I just had to let it go

Ah, people asking questions lost in confusion
Well I tell them there's no problem, only solutions
Well they shake their heads and they look at me as if I've lost my mind
I tell them there's no hurry
I'm just sitting here doing time

I'm just sitting here watching the wheels go round and round
I really love to watch them roll
No longer riding on the merry-go-round
I just had to let it go
I just had to let it go
I just had to let it go 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