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은총
※ Internet Archive: Wayback Machine에서 복구한, 2004년 7월 13일 작성(이글루스) 포스트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주장하듯 첫사랑이란 한 인간의 마음이 언젠가 한 번 느끼게 되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주인공이 유달리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 기쁜 순간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은총이 베풀어졌기 때문이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러한 특별한 은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처음 느낀 감정들로부터 가혹한 교훈만을 얻을 따름이어서, 잠시 보잘 것 없는 즐거움을 맛 본 뒤에 그들의 최선의 소망을 체념하고 눈 앞에 아른거리는 그 지고의 행복을 영원히 포기하는 것을 배우도록 강요받게 되는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Wilhelm Meisters Lehrjahre 』(민음사, 안삼환 譯) p.25 中
아, 그 ‘지고의 행복’ 나도 한 번 맛보고 싶다. -.-; 뭐야, 이 걸작을 읽으면서 이런 구절에 줄 긋고 있는 나는… 시험공부도 안 하고.
전 안삼환 선생님 성함밖에 눈에 안 들어오네요. 수업은 뭐…. 가끔 일찍 마쳐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飛정상
‘가끔’? 많이 성실해지셨나보네요. 제가 1학년 1학기에 들었는데, 98년에는 자주 일찍 마쳐주셨는데.
음. 가엾은것. 2004년에 썼지만 전혀 달라진 바가 없구나..
(친절하고 천사같은 모드의 말투로..) 이제 포기하는건 어떻겠니.
@lainavi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