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로 먹고사는 사나이
아래 엔트리로 트랙백을 보냈습니다.
☞ 행인님의 “감동의 정치….. 쇼”
☞ dalgun님의 “전범국가의 국민”
역대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평가 이전에 아마도 가장 약장수같은 대통령을 고르라면 노무현대통령을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자이툰 방문에 대한 언론의 보도와 인터넷의 반응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다 황송할 지경이다. 그러는 사이 파병연장동의안은 국방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개싸움만 하던 여야가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며.
문득 의문이 든다. 황량한 사막의 땅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냉소적인 여론에 밀려 제대로 된 환송식 한 번 안 해주고 소리소문없이 슬쩍 이라크로 보냈던 것은 누구였나?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에 열광하고 있는 이들은 이 사실을 잊었나? 바로, 노무현이었다. 연말을 앞두고 사기진작차 방문했다고만 하기에는 정치적 함의가 많은 이번 방문이다.
대선레이스에서도 탄핵정국에서도 노무현대통령은 말빨과 연기력으로 쇼를 해대며 기어이 살아남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4대 개혁입법이 혼란에 빠진 지금 노무현은 다시 한 번 멋진 이라크 방문쇼를 펼치면서 대중을 유혹하고 있다. 전쟁의 공범자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은 충분히 이라크 전쟁의 공범이었지만, 미국과 영국을 제외하면 두 번째 국가원수 방문인 이번 방문으로 인해 주연급 조연으로 그 위치가 격상될 듯 하다. 장병을 안으며 환호하는 모습, 부대에서 돌아서며 눈물이 글썽한 모습을 보이며. 대종상의 남우주연상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우와~~~ 이런 블로그가 있었군요. 트랙백 보고 왔는데, 대단히 신선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한참 보다가 가네요. 자주 오겠슴돠~~~!! *^^*
행인/저는 얼마전에 찾아 냈는데.ㅎㅎ
All//앗, 제 블로그에서 대화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