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무려 보름동안 전혀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은 바빠서였는데, 개강이나 취업 따위로 바빴던 것은 아니고 술 먹느라 바빴음. 국세청에 따르면 9월 주류세 납세총액 대학생부문 1위 추정. 알콜로 손상된 뇌는 교양수업에서 복구하고 전공수업에서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며 , 가끔 취미생활로 입사지원서를 쓰면서 살고 있음. 오프라인에서 suksim을 보게 된다면 ‘차나 한 잔 해요.’라는 말은 삼가해 주었으면 하는데, 서류전형에서 계속 물먹고 있기 때문. 물먹는 하마 선물로 주실 분 환영.

2. 연휴기간에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High Fidelity>를 보면서 역시 난 영화보다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음.내 ‘추억상자’ 속에 보관된 컴플레이션 테이프의 리스트를 꺼내어 보며, 예전에 내가 그녀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기도 했음. 정작 그 테이프들은 구두상자 속에 쌓여 있을 수도 있지만…

3. 오랜만에 볼링장에 두 번이나 갔는데, 지난 주에는 역대 최고기록인 133을 기록했음. 얘기하기엔 좀 곤란한 것이라 자세히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덤으로 얻은 것도 있었고… 바로 몇 시간 전에는 자그마치 71점. 가벼운 볼은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가서 무리하게 무거운 것으로 던졌기 때문인지 오른쪽 어깨 통증 매우 심각함.

4. 연휴가 끝난 뒤의 첫 평일은 오늘, 수업은 무려 네 개. 두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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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Comment by 飛정상
2005-09-20 05:56:02

바쁘셨네요 :) 건강하시지요?

Comment by suksim
2005-09-26 21:59:03

아. 네. 뭐.

 
 
Comment by 효성
2005-09-21 01:29:18

3%나 한잔 해요

Comment by suksim
2005-09-26 21:59:21

악몽의 금요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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