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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적은 서울?

Tariq Ali의 말대로 런던의 연쇄폭발 테러가 점령의 대가라면 행인님의 예상은 적중할 것이다. 서울이 다음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파병을 철회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데 다음 표적이 ‘서울’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슬람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부시와 별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른바 ‘무죄추정의 원칙’같은 것이 있지 않은가. 런던의 연쇄폭발 테러보다 더 심한 것도 그들에게는 매일 있는 일이라고 해서 혹은 영국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파병국이라고 해서 아직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는데 테러의 ‘테’자만 나와도 이슬람과 연관시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는가? 보복행위로 테러를 가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말고도 미국와 영국에 테러할만한 나라는 아주 많을 것 같은데.

설마 ‘그거 우리 짓이요!’라고 이미 말했는데 내가 모르고 있는건가?

  1. July 9th, 2005 at 19:52 | #1

    아… 우린 항상 이렇게 뭔 일이 터지면 만나는군요… *^^*
    알 카에다의 하부 조직이라는 단체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조직했다고 발표를 했답니다. 그 덕분에 런던에 살고 있는 이슬람인들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빠졌다네요. 재영 이슬람인들, 지금 이슬람인들은 이번 테러에 대해 분노하면서 영국의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함께 하고 나가 테러에 대해 영국 시민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CIA가 고의로 일으킨 테러가 아닌가라는 음모설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건 거의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 같구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 볼 때 아랍의 대미항쟁은 이제 시작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종속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한국… 불을 보듯 뻔한 다음 수순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네요… ㅜㅜ

    • July 10th, 2005 at 11:18 | #2

      아 그런 것인가요? 이제 방학도 했으니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결국은 신문을 제대로 안 읽은 제가 착각한 것이었군요.

      • July 15th, 2005 at 13:21 | #3

        오늘자 기사들 보니까 사건이 이상하게 전개되네요. “자생적 테러리스트”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국국적을 가진 파키스탄계 사람이 용의자로 체포되었다는군요. 알 카에다를 비롯한 테러조직과 관련성을 찾고 있다는데,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비화될 거 같아요. 우선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이 알카에다와 관련이 전혀 없이 오직 자신들의 생각만으로 이런 일을 했다면 신문의 오보를 믿은 행인도 큰 실수를 하는 것일 수 있겠고… ㅋㅋ
        그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닌데, 진짜 중요한 것은 왜 영국이 갑자기 “자생적”이라는 용어를 강조하면서 국면의 변화를 꾀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자생적”인 자들로 밝혀졌다는 기사가 나간 직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슬림에 대해, 또는 아랍권이나 동남아권 이주자들에 대해 영국의 국민들이 어떤 자세를 취하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죠. 외부의 테러조직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 이것이 인종적 종교적 문제로 비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섭니다. 실제 이 기사가 나가기 전에 이미 간헐적으로 유색인종에 대한 테러가 계속 있었구요…
        사건의 추이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참 안타깝네요…

        • July 17th, 2005 at 19:48 | #4

          요즘 열심히 찾아읽고 있긴 한데… 이해 안 되는 것들이 좀 있어요. 음모이론이 이래서 설득력을 얻는 것일까요?

  2. amethyst
    July 11th, 2005 at 09:33 | #5

    아..무서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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