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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8

그림 가져온 곳 : AOL Music

London Lineup

그림 가져온 곳 : The Telegraph

오랜만에 주말 술약속이 있어서 술 좀 마신다는 것이 결국 밤을 샜다. 집에 와서 lunamoth, aristo님의 포스트를 보고 잊어버리고 있던 Live 8이 생각났다. 아차! AOL은 넘겨서 볼 수가 없어서 BitTorrent로 London 실황(1부, 2부)을 다운받고 있다. 내일 중국어입문 받아쓰기 시험이 있는 관계로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보고 싶은 것’이란 바로 Pink Floyd. 사실 Live 8라는 공연에 대해서 알게된 것도 Pink Floyd의 재결합 소식때문이었다. 또 누가 나오나 하고 출연자 목록을 봤다. ‘세상에 이런 라인업이 가능하다니… 2시간만에 매진된 것이 다 이유가 있구나’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Sir Paul McCartney의 이름이 있지 않은가! McCartney경께서 맨 마지막에 나온다기에 바로 맨 뒤로 돌렸다. 그 순간부터 계속되는 감동의 도가니탕. 블로거들은 24년만에 대중앞에 나타난 Pink Floyd에게 점수를 주는 것 같지만. 난 Pink Floyd는 아직 보지도 않았다.

무언가에 홀린 듯 정신없이 본 뒤에서야 이 공연의 취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염불보다 잿밥’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건가. 너무 내 기준에서 생각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그럴 것 같다. 그리 믿을만한 것은 아니지만 관객들이 콘서트를 보면서 먹은 음식으로 750,000명의 아프리카인을 먹일 수 있다는 계산도 있으니.

빨리 시험이 끝나면 좋겠다. 필라델피아도 받는 중.


Paul McCartney & U2,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Live 8 London, 2005)

아래 포스트로 트랙백.
aristo님의 “LIVE 8 concert
lunamoth님의 “LIVE 8 – The Long Walk to Jus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