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February 12th, 2005
오랜만에 목욕탕에 가서 묵은 때를 벗겨냈다. 몸도 나른해서 1000원 더 주고 찜질방에서 땀도 쭈욱 빼고 왔다. 나오려는데, 체중계가 있길래 체중을 재어보았다. 61kg. 아악!
키가 181cm인 나는 2003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몸무게 60kg을 넘었다. 키에 비해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들이 그렇듯 키에 비해서 체중이 적게 나가는 남성 역시 사회적으로 수모와 멸시의 대상이 되는 것 같다. 학교에서 앙케이트 같은 것을 하면 '여자친구 버리고 도망갈 남자' 1위는 거의 맡아놓았었다. 아, 물론 나는 내 체형을 제외하더라도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을만큼 비열하고 기회주의적이다. ㅋㅋ
어쨌든, 50kg대로 다시 진입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 오늘부터 열심히 먹어야겠다.